어느 어머니의 말씀 - 작자미상
어느 어머니의 말씀 / 작자 미상 아들아 결혼할 때 부모 모시겠다는 여자 택하지 마라. 너는 엄마랑 살고 싶겠지만 엄마는 이제 너를 벗어나 엄마가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단다. 엄마한테 효도하는 며느리를 원하지 마라. 네 효도는 너 잘 사는 것으로 족하거늘 네 아내가 엄마 흉을 보면 네가 속상할 거 충분히 이해한다. 그러나 그걸 엄마한테 옮기진 마라. 엄마도 사람인데 알면 기분 좋겠느냐? 모르는 게 약이란 걸~ 백번 곱씹고 엄마한테 옮기진 마라. 사랑하는 아들아! 나는 널 배고 낳고 키우느라 평생을 받쳤거늘 널 위해선 당장 죽어도 서운함이 없겠거늘 네 아내는 그렇지 않다는 걸 조금은 이해해라. 너도 네 장모를 위하는 맘이 네 엄마만큼은 아니지 않겠느냐? 혹시 어미가 가난하고 약해지거든 조금은 보태주거라. ..